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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의원 “정읍 태인 명봉도서관과 수학정석길 활용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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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의원 “정읍 태인 명봉도서관과 수학정석길 활용 방안 필요”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5.02.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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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최재기 의원이 태인에 개설된 명봉도서관과 수학정석길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읍시의회 제302회 임시회가 열린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재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위성을 주장했다.

태인면에는 수학의 정석을 저술한 태인면 출신 홍성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소재지에 수학정석길이라는 도로가 있다. 이 도로는 태인면의 주요 명소 중의 하나인 명봉도서관과 연결된다.

도서관은 홍성대 선생의 부친인 고 홍수표 선생의 아호인 명봉을 따서 명명되고 있다.

이 명봉도서관은 정읍 최초의 도서관이자 도내 유일한 사립 공공도서관으로써 1980년에 개관한 이후 약 45년 지역 주민과 함께 살아온 세월만큼 풍부한 자산을 간직하고 있다.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정원은 주변의 건축물과 어우러져 지역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또 태인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과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써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명봉도서관은 홍성대 선생 및 그의 동생이 기부한 금액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인건비와 공공요금 인상 그리고 정원 유지·보수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최재기 의원은 홍성대 선생과의 연관성을 느낄 수 있는 수학정석길은 수학과 관련이 없는 보통 시골길과 같은 분위기여서 거리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명봉도서관과 수학정석길 활용 방안에 대해 제안에 나섰다.

최 의원은 먼저 도서관법을 근거로 명봉도서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고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수학의 정석저자인 홍성대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읍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수학정석길을 수학 테마거리로 정비하고 태인면 소재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수학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농촌관광시설과 연계해 수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태인면 명소와 함께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연계 관광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광 코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을 제언했다.

최재기 의원은 명봉도서관과 수학정석길은 교육적·문화적·관광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를 잘 활용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정비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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