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가 정읍시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지역별 활동과 성격’이라는 주제로 6월 25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4년 3월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가 차원에서 조사해 등록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913명에 대해 각 지역별로 그 활동과 성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업무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이 맡아서 처리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병규(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의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참여자 등록과정과 그 의의’, ▲박정민(전북대 교수)의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통계적 구조와 역사적 함의’, ▲김희태(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의 ‘전라도 서남부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활동과 성격’, ▲김양식(기념재단 연구소장)의 ‘충청지역 동학농민혁명 등록 참여자의 활동과 성격’, ▲신진희(경국대 강사)의 ‘경상도 지역 등록 참여자의 활동과 특징’, ▲조재곤(서강대 연구교수)의 ‘경기·강원·황해지역 동학농민군 참여자의 활동과 성격’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신영우(충북대 명예교수), ▲조광환(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정을경(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성주현(천도교 상주선도사), ▲박준성(역사학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쳤다.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