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향교 모성회(전교 이맹규)가 지난 6일(월) 오전 11시 정읍향교 옆 비석군(향교와 동초교 사이)에서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성회 비 제막식을 가졌다.(사진은 이맹규 전교의 안내모습)
'성인을 사모한다는 의미'의 모성회 비 는 정읍향교 신임 유림 57명 이상이 확보됨에 따라 이름을 새겨 기념비를 건립, 의미를 부여하고자 제막식을 갖게 된 것.
이맹규 전교는 "옆에 세워져 있는 오래된 비들처럼 과거에는 참판직 이상만이 가입했던 것이 현대에는 자유롭게 가입이 이뤄져, 유림이 45명에서 60명의 회원이 배가됐을 때 제작토록 돼있다"며 "모든 향교는 향약을 근간으로 출발해서 전국적으로 국기를 다스리도록 승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성회>의 명칭은 과거 <모성계>에서 올해 변경됐으며, 해당 비는 너비 60cm, 높이 1m50cm의 크기로 화강석으로 제작됐다.
한편 장명동에 위치한 정읍향교는 문화재자료 제73호(84년 지정)로서 총 200여명의 회원 이 활동 하고 있으며 평일의 경우, 전임 전교들이 일요일마다 한문학을 가르치고 방학시 15일간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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