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창호)가 지난 13일 정읍 지역구 유성엽 국회의원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정읍천 외래종 퇴치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치위는 “정읍천 생태하천 조성공사로 하천에 1미터이상 자라는 유럽산 외래종 식물 톨페스큐가 숲을 이뤄 식물생태계를 교란하고 토종식물의 자생지까지 잠식하고 있다”며 “인근 주택지에 해충피해를 유발하고 하천 둔치에 뱀이 자주 출몰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하천법면에 재래종 잔디를 식재와 샘골다리 둔치에 친문화적 공간인 잔디녹색광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유성엽 의원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경위를 알아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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