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필요한 역사에 남는 시장 되겠다”
이 자리에서 강 광 시장은 “취임식을 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가졌다”면서 “점심은 부시장 이하 간부직원들과 일선에서 고생하는 횐경미화원·청소원·고용직·일용직 직원들과 함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오늘 취임식에서도 밝혔지만 우리고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장산 사계절관광과 기업을 도와 일등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잘사는 정읍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5대 시정목표를 두고 앞으로 공약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최선을 다하는 시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이 시대에 필요한 역사에 길이 남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인사문제 등 향후 내부적인 문제에 대한 개혁의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런 문제는 아직 빠르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하게 되면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민선3기와의 차별성과 관련 “사람이 바뀌면 완전히 틀이 바꿔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지방행정이라는 것이 서서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라면서 “전임자가 한 것을 전혀 무시해버리고 나갈 수는 없으며, 다만 내 생각과 시대에 맞는 저변환경을 접목해서 구체적인 안이 바꿔지는 것이지 틀이 바꿔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지역언론과의 구체적인 협력관계’ 질문과 관련 “지역언론의 활로가 확실히 이뤄지도록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히고 “그것이 정읍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라면서 정읍을 많이 알려주는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강 광 시장은 “시장실의 문턱은 분명히 낮아졌는데 그 외의 문턱은 낮아지지 않았다는 게 시민들의 생각이다”는 지적에 대해 “시장실은 시민 모두와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했다”며 “시장실이 이렇게 되면 부시장 이하 각 국실과장도 그리 되리라 보고 있지만 만일 그런 일이 타성적으로 비쳐진다면 반복적인 설득과 교양으로 시민의 편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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