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수박명인 이석변 정읍수박연구회장이 지난 4일(금) 오전 정읍경찰서 금요 명사로 초빙돼 경찰관, 일반직원 및 의경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박 명인이 되기까지 내가 살아온 이야기’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40년간 수박재배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농업기술명인의 오롯한 인생역정을 들어보고 어떻게 하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이석변 정읍수박연구회장은 “똥지게 지고 가다가 똥벼락 맞으며 수박 농사를 처음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수박 대통령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채소작물 분야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서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는 가슴 따뜻한 경찰관이 되어주길 바랜다는 명인의 말씀을 통해 다시금 공직자로서 자세를 낮추고 시민에게 무한 봉사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동봉 서장은 “금번 명사님의 오롯한 인생역정을 되새겨 정읍경찰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가슴 따뜻한 경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여성, 아동,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공감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정읍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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