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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한우농가 번식우 사육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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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한우농가 번식우 사육기술 교육
  • 정읍시사
  • 승인 2006.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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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립한경대 윤유정 교수 초청 특강 실시
박승술 지부장 “생산이력제 등 마케팅전략…” 강조


(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박승술)에서는 지난 19일(수) 국립한경대학교 축산지원센터 윤유정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관내 한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번식우 사육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윤유정 교수는 한우의 경쟁력과 관련 “한우는 독특한 유전적 잠재능력을 가진 떠꺼머리총각 머슴 외양의 희안한 소”이며 “한우고기는 맛을 결정하는 올레인산 덩어리가 17~5.4%의 수입고기보다 훨씬 많은 48%를 함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수준 향상으로 안전하며 자연친화적인 식품 요구가 증가되고 있고, 한우고기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고정 소비층의 증가, IMF 경제위기와 소고기시장 개방 불안감으로 한우사육두수가 감소한 부분도 한우 경쟁력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교수는 “타 지역은 한우 혈통에 대한 기록이 없는데 정읍지역은 국내 최초로 유전육종가 표시 우수혈통 한우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는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인공수정과 관련 기존 직장질법과 자가인공수정법과 관련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에서 자가인공수정기를 적용한 1회수태율 성공률이 20년 경력자가 72%, 초보자인 경우 67.5%로 나왔다”고 소개하며 가축인공수정기술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정적기 포착과 관련 발정주기는 18~24일이지만 대체로 21일이고, 한우암송아지는 생후 8~12개월에 초발정을 하지만 신체충실지수를 감안해 첫발정보다 그다음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친환경축산의 중요성과 관련 첨단바이오산업,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고소득유치 마케팅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정읍은 총체보리 경작농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교수는 “미래한우산업의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우를 주체로 하는 테마파크, 독특한 상품화 브랜드 전략, 안전육 유통시스템 확보롤 안정성 확립, 공동사육에 의한 전문화된 다각적인 마케팅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박승술 지부장은 이날 뉴질랜드산 암소인 리무진 수입과 관련 “2002년 진안에 수입소가 들어와 진안을 비롯 장수지역 농가들이 사육했지만 팔지를 못해 손해를 보았다”며 “주변에 수입소를 기르려는 농가가 있다면 막아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박 지부장은 생산이력제와 관련 “일본이 광우병 문제도 있었지만 수입산고기보다 국내산이 안정화된 것은 소고기 생산과정을 기록하는 생산이력제 확립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안전한 소고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며 “아직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 농가들도 생산이력제 차별화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도를 걷는 축산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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