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가지와 신태인읍 소재지 일원에 대한 도로와 상·하수도 등 각종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연계하여 각종 계획수립과 의사결정 및 산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정보시스템인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65억1천864만7천원을 투입해 시가지와 신태인읍 소재지 일원 도로와 지하시설물 총 826㎞(도로 243, 상·하수도 583)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5년 9월 조달청에 공개 입찰을 의뢰해 52억1천5백만원으로 전주업체 예일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룬 서울소재 지노시스템, 아세아항측이 낙찰 받아 같은 해 12월16일 시청 2층상황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 한 바 있다.

또 본 사업은 오는 2008년 10월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사업인 ‘정읍시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이 완료단계에 있다.

1단계(05년)는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수성동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도로 35.8㎞, 상수도 52.2㎞, 하수도 44.3㎞에 대한 탐사 및 조사를 진행하여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시청 부서간 자료공유를 원활히 하여 행정업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인트라넷 시스템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정읍시 전 지역과 내장산 지구에 대한 컬러 항공사진을 촬영하여 수치지도를 보완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2단계(‘06년) 사업은 사업비 20억원으로 시내 중심지역(수성,장명,시기,상동) 일원 도로 80㎞, 상수도 108㎞, 하수도 148.5㎞에 대한 탐사 및 조사 중에 있으며 지하시설물을 관리하는 국가표준 범용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며, 200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22억원이 투입되는 3단계('07년) 사업은 시 외곽지역, 신태인읍 일원에 대한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동 구축사업이다.

또한 전기, 통신, 가스 등 각종 지하시설물이 통합되어 관리되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시민들이 지리정보를 활용하는 인터넷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3단계 사업이 2008년 10월에 완료되면 정읍시와 유관기관, 시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 지리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