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회(위원장 최기열)는 지난 3일 저녁7시 명동의류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미 FTA협상의 부당성을 홍보하며 거리 선전전을 펼쳤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조훈 정읍시위원회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당원들은 시민들에게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한미 FTA 반대서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위원회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한미 FTA 관련한 방송내용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백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선전에 나선 조훈 정책위원장은 “한미 FTA 협상은 우리가 반드시 체결해야 되는 협상이 절대 아니며 스위스는 국민투표를 통해 미국과의 FTA협상을 중단한 사례가 있어 우리의 의지에 따라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노당 정읍시위원회는 앞으로도 한미FTA저지를 위한 정읍시민연대와 함께 매주 1회 시민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