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내장산 입장료 감면 방안 간담회
이처럼 지역발전 차원에서 정읍시민에게 내장산 입장료를 감면해주어야 한다는 대내외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의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지난달 31일 오전10시30분 시장실에서 강 광시장, 김정기내장산관리소장, 대원내장사주지, 진춘섭부시장 등 정읍지역 내장산과 핵심적인 관계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취지 설명에 나선 강 시장은 “내장산과 정읍, 정읍시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내장산의 사계절 관광단지 조성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읍시민에 대한 입장료 감면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내장산을 가까이 두고도 정읍시민이 내장산을 찾지 않는 이유는 입장료 부담이 크기 때문인 만큼 정읍시민에게는 입장료를 감면, 시민 스스로가 보다 적극적으로 외래 방문객 유치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화의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내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한 강 시장은 “정읍시민의 내장산 입장료 감면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장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시 간부와 담당부서에서도 발 벗고 나설 것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에 김정기소장과 대원내장사주지는 입장료 감면 문제와 관련, 각각 환경부와 조계종 본부에 보고,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기소장은 “구 진입로인 국지도 49호선 덧씌우기 공사를 바라며 정읍지역의 고유단풍인 애기단풍의 집중육성과 가로수 식재시 홍단풍(노무라 단풍) 식재 문제를 재검토하겠다”면서 “다만 국립공원지역은 사람이 중심이고 우선이 아닌 자연경관이 우선으로서 인간에게 불편이 따름을 이해하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원주지는 “가을철을 제외한 기간 중에 관광객이 내장산을 찾지 않는 이유가 특색있는 상품이 없는 이유”라고 들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시가 개발해 주기 바라며 정읍을 대표하는 내장산과 황토현 정읍사 등이 관광차원에서 상호 연계 되지 않는다”고 정읍역에 선운사,내소사 사진이 게재된 점을 들어 지역의 특색 있는 홍보의 미흡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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