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내장산여름국제음악페스티벌, 5일 개막 9일까지 이어져
이처럼 내장산을 비롯한 정읍의 여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짙푸른 녹색과 계곡 등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선율이 만났다.
제 2회 내장산여름국제음악페스티벌이 지난 5일 개막돼 11일까지 정읍사예술회관과 정읍 YMCA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당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있은 개막식에는 강광시장과 강지원 변호사, 이만희 전 환경부차관 등 내외귀빈과 1천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불멸의 음악가 모짜르트의 고향이자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짜르테움 교수들과 러시아 출신의 정통피아니스트, 독일의 유명 음악인들이 클래식 명곡의 진수를 들려 줬다.
개막식에서는 강지원변호사가 특별출연, 이태리 민요와 성악 등을 열창,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6일과 7일에는 각각 독일 퀼른대와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교수들이 출연,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식혀줬다.
8일에는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그음대교수와 러시아 국립예술대교수가 출연해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9일에는 곽신형신영조 교수 등이 함께하는 ‘김연준 가곡의 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캠프 참가자 중 우수한 연주자를 선발하는 ‘우수 참가자 선발 연주회’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음악회에 참석한 강 광시장은 “음악을 통한 정서함양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마인드를 높이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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