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휴가철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거리마다 차량으로 넘쳐나 그에 따른 교통사망사고가 늘고 있다.
특히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생사를 달리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5일 중부고속도로에서 택배 화물차를 들이받아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대형사고이지만 버스 탑승객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8일에는 충북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중학생 66명을 태운 관광버스가2대가 7중 추돌 사고를 당했으나 학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인명피해가 크게 줄었다. 관광버스 운전사 등 2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2명만이 중상을 입었을 뿐이다.
이날 사고 당시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트럭과의 충돌에 따른 충격으로 앞쪽으로 튕겨나가는 등 더 많은 부상자가 속출하는 대형사고가 날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착용하여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 사고였다.
이렇듯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인식해야함에도 국민들은 전년도에 비해 10%정도 안전벨트 착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에서는 지난달부터 대대적으로 안전띠 착용 지도 홍보를 실시하고 이번 달부터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속이나 관광버스 운전자들은 이에 탑승객전원이 안전벨트를 맺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운전에 임해야하며 중간 중간마다 안내 방송을 실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면 대형 사고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유원지나 휴게소마다 설치된 안내방송을 통해 수시로 방송을 실시한다면 들뜬 마음에 잊고 있던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매는 인식률도 높아지고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작은 실천하나가 나와 가정을 지키는 지름길이며 사회와 국가에 간접비용을 줄일 수 있는 큰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적극 동참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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