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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정읍 민생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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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정읍 민생투어 실시
  • 변재윤
  • 승인 2006.08.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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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상가임대차보호법 및 고금리 피해 집중상담
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회(위원장 최기열/이하 민노당)가 지난 11일(금) 정읍시내 상가 일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민생투어를 실시했다.

이 민생투어에는 중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이선근 본부장과 송태경 실장, 임동현 국장이 참여했고 전북도당에서 전희남 부위원장과 양규서 민생상담실장, 그리고 정읍에서는 이효신 중앙위원과 이병태 의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당일 민생투어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1대1 면담을 통해 서민들의 고통을 직접 느끼고 민노당의 민생정책을 설명하면서 상담까지 실시하는 시민밀착형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고금리피해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서민을 더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법 개정 청원서 서명까지 받았다.

연지동 한 커튼가게 운영자는 “우리한테 꼭 필요한 법을 만드네요. 커튼을 팔아도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고리대업자들이 돈 놀이해서 연66% 이자를 챙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고금리제한법 제정촉구 서명에 임했다.

또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노인은 “인천 사는 아들이 아는 사람과 회사를 차릴 당시 이사직을 지냈는데 50억원 상당의 대출보증을 섰다. 채권기관에 항의를 해서 30억원은 해결됐지만 남은 빚이 20억원이나 된다. 채권기관이 빚을 갚으라고 독촉해서 큰 일” 이라고 호소하기도.

민노당 투어 팀은 이와 관련 “자기 빚이나 보증 채무를 졌지만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경우 개인파산 및 면책절차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며 “현재 민주노동당 정읍시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과중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신용회복 상담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민생을 살리기 위해 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생투어단은 이날 오전 정읍역전 민생투어 출정식을 시작으로 정읍역에서부터 최덕수광장에 이어지는 상가들을 방문했고 오후부터는 명동의류 상가까지 연결 방문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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