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대표적인 친환경농업시범단지인 고부면 신중리 대뫼마을에서 농촌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2일 동안 서울 삼성증권 임직원 및 고객의 초중고 자녀 80여명이 마을을 찾아 오리와 참게 등을 활용한 친환경농법과 고추 따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황토를 이용하여 손수건에 염색을 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긴 것.

또 ‘생명을 살리는 EM마을로 행군하라!’라는 테마를 정하고 유용미생물인 EM을 활용한 환경교육을 갖는 한편 환경사랑 체험프로그램으로 친환경 농산물 웰빙식단 체험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효과적인 지렁이 화분 만들기, EM을 이용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마련한 정읍시농업기술센타는 차세대 소비자들인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의식을 고취,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주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이후에도 도시 소비자 및 차세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정 및 농촌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도농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