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연기념식물 굴거리나무가 후계목을 키운 결과 100% 활착률을 보이고 있다는 희소식이다.

지난14일 전북도는 도내 천연기념식물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주 곰솔나무를 비롯 정읍 굴거리나무 등 16개 수종 19개 개체에 대해 후계목 각 30그루씩 총 570그루를 키운 결과 60% 높은 활착률을 나타냈다는 것.

특히 이 가운데 굴거리 나무의 경우는 100% 활착률을 보여 육성사업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본 사업에 탄력을 얻은 굴거리 나무의 경우는 점차 군락지를 잃어가는 정읍 지역내 보다 넓은 분포 식재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재해로 손상되거나 고사의 위험에서 자유로워질 기대감과 시민과 탐방객들에게 관광 상품으로서 선보일 날이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