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순창군 갑동리에 단 둘이 살고 있는 언니 김 모할머니는(82세,여) 임 모할머니(74세, 여)가 지난 9일경 아침에 쑥을 캐러간다고 집을 나갔으나 다음날이 되어도 오질 않았다는 것.
이 처럼 가출신고도 모르고 애만 태우던 사정 속에 정읍경찰서 산내파출소 서은희 순경 등 2명이 순찰 도중 산내면 종산리 소재부근에서 임모 할머니를 발견, 인근 강진, 순창, 임실경찰서 협조를 받아 엉덩이부락이라는 자연명칭을 파악해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킨 경위이다.
한기만 서장은 이와 관련 "홀로 살거나 고령 분들만 거주하는 시골이 많아 해년마다 여러 명을 찾아 집으로 귀가하거나 가족에게 인계하고 있다”며 “이웃과 가족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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