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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초 개교 100주년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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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초 개교 100주년 행사 성황
  • 정읍시사
  • 승인 200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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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탑 제막 및 재학생과 동문간 추억의 운동회
은사와 제자의 약속이 20여년만에 이뤄져…


고부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은희태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 안 성 교장과 교직원·재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교정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고부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교장 안 성·총동창회장 은희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동문이 하나된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 어우러진 추억의 운동회가 펼쳐져 모교사랑과 동문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고부초 개교 100주년 행사에서는 불과 1여년만에 1억4천여만원의 기금 조성이라는 동문들의 하나된 응집력과 함께 또 다른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은사와 제자와의 약속’이 20여년만에 마침내 이뤄진 것으로서 은사는 은성림(30회.사진 中) 고문이며 제자는 김정일(42회·사진 右) 부회장이 그 주인공.

20여년전의 은사와 제자간, 동문간 약속은 1987년 김정일 부회장이 모교를 방문했다가 교사와 교감으로 23년 모교에 근무했던 은사인 은성림 고문과의 만남이 이뤄졌고, 당시 장학금 전달을 위해 모교를 찾았던 은성림 고문과 김정일 부회장은 총동창회 조직을 위한 목화씨가 된 졸업생 명부를 복사해 국내외를 비롯 동문 찾기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992년 40회 동문(당시회장 장말현)의 협찬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고부초 총동창회원 주소록 500부를 발행하게 됐으며, 지난해 8월 고부초 총동창회 창립총회를 갖고 안 성 교장과 당시 모교 학운위원장인 은희탁(40회·고부주유소 대표) 동문 공동명의로 각기별 동문 700여명에게 발송하게 됐다.

이와 함께 김정일 부회장의 열정으로 지난 7월 태극기와 고부초 개교 당시의 전경을 담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나만의 우표’ 발행은 고부초 홍보에 있어 전국을 강타할 만큼 각종 언론매체와 동문들의 주목을 받은 것.

한편 김정일 부회장은 “오늘의 고부초 100주년 행사가 있기까지는 황만용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장님, 조성호 전.도교육위원님, 이상문 전.신양현미유 명예회장님, 정남렬 전.교장선생님, 은성림 전.고부초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동문 원로선배님들의 공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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