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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정읍에서 우직한 한우들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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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정읍에서 우직한 한우들의 한판 승부!”
  • 정읍시사
  • 승인 2006.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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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10일 4일간, 정읍시 신태인실내체육관 운동장
전북도 축산업의 23%를 점하는 등 축산 선진지로 손꼽히는 정읍시에서 올 가을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한우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는 등 한국 고유의 축제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오고 있는 전국 민속투우대회를 올 가을 4일간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정읍민속투우협회와 정읍시 주최로 신태인체육관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국에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50여두가 조별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소를 가린다.

매 경기마다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1일 1회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가진 싸움소 라이벌전을 기획하고 있어 소싸움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속투우협회와 시는 올해 대회와 관련,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외지 관광객들을 고려한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소싸움대회, 투우캐릭터쇼, 축산기자재 전시, 정읍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축산물 및 특산품 전시․판매, 소싸움공모 입상작 사진전시회, 천연 염색 체험행사 등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소싸움축제가 오락, 교육,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것.

특히, 정읍시에서 생산 이용되는 특산품 및 유기 농축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시민과 축산농가의 애향심과 자부심 고취 등 지역 홍보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시작되는 시대부터 목동들이 심심풀이로 즐기다가 점차 마을 사람들이 명예를 걸고 싸우며 부락단위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시합으로 발전되었다.

정읍시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였던 소싸움을 지난 1996년부터『제 1회 정읍 민속투우대회』로 시작하였으며 매년 대회규모가 커지면서 1998년도부터 전국대회로 발전하여 2003년부터는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 고유축제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한편 시는 한국 고유의 한우를 활용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맛과 멋의 고장, 정읍을 알리고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판매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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