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농업직 및 농업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 참석
최근 농업정책 방향과 자치단체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특강 및 토의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수) 오후 2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농업직 공무원 61명을 비롯 읍면동 산업담당 및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민 농림부 농촌정책과장을 초청, 강연을 가진 것.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농촌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는 UR, DDA, WTO, FTA 등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이 가속화되고 또한 쌀 소비량의 급격한 감소 및 유통시장의 변화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우리 농업의 현실에 대해 고찰했다.
교육에서는 또 하림, 참다래사업단, 학사농장, 장생도라지, 아이스 홍시, (주)세실, 동물농장 등 성공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 경영체가 소개됐다.
이날 김 과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 농업인에게는 전원마을 조성과 일터를 확보하여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 하여 우리의 농촌에 전 국민의 20% 이상이 거주하고 휴양 및 농산업이 조화된 복합 정주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0조원을 투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농촌정책 추진 방안으로는 지역개발사업 추진, 농촌의 복합 생활공간 조성, 농촌지역의 복지 교육 여건 개선, 도농 교류 활성화, 농업생산기반 정비추진 등 5개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등 4개국 농촌 정책을 비교하면서 농촌지역 개발의 구체적 개념은 각국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농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김 과장은 또 세계화로 많은 나라들이 유럽공동체처럼 국경이 없어지고 개방화 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농산업의 경제적 이윤 극대화에 의하여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여야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특강후 있은 토의시간에서 참석자들은 “경관농업의 경우 1년생보다는 다년생 식물 위주로 지원함이 타당하다”며 금후 농림부에서 정책 수립시 배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