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영향평가 기초안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
이날 설명회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임영언 도로계획담당, 교통영향평기기관인 (주)도우엔지니어즈 김성우 교통기술사, 정읍시 교통과 김기중 과장, 이민한 내장상동장을 비롯한 부전동 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우 교통기술사는 교통영향 평가에 대한 기초안 공람에 이은 설명에서 “터널이나 교량 구간 등 굴곡 선형을 직선화해서 주행의 안정성과 통행 시간을 단축하는 등 편익한 도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성우 교통기술사는 “현재 각 구간 경사구배가 평균 10% 이상이다”며 “이를 5%대로 낮춰 교통소통이나 교통안전 측면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도로공사로 인한 토지 점유로 나머지 땅이 자투리땅이 되어 쓸모없는 땅이 된다”면서 “도로 선형 조정에서 차라리 토지 전체가 편입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임영언 익산청 도로계획담당은 “주민들의 의견 전체를 받아들이다 보면 선형 확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여러 차례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부전~쌍치간 도로확장공사는 교량 390m와 터널 1,940m의 구조물과 평면교차로 5개소가 포함된 도로연장 7.24km, 도로폭 10.5m 2차로이며 2007년 착공으로 오는 2012년 개통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