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황소들의 통쾌한 한판승부…’
제10회 전국민속투우대회가 지난7일(목)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일(일)까지 4일간에 걸쳐 신태인실내체육관 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정읍민속투우협회와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민속투우협회(회장 박상선)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강 광 시장과 박진상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병훈 전국민속투우연합회장, 김규령 도교육위원, 유영삼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장, 김민영 산림조합장, 고명규 황토현농협조합장 등 기관 단체장과 시민 및 관광객 1천여명이 축하를 이뤘다.
이 자리에서 박상선 정읍민속투우협회장은 “정읍시의 전국투우대회를 국제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며 “정읍 축산발전을 가속화하는 매개체가 되어 정읍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역을 대표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잘사는 새정읍 건설에 목표를 두고 농촌발전과 축산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 정읍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배일호 등 초청가수 공연 및 나나에어로빅 시범단의 경쾌한 에어로빅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황소들의 통쾌한 한판승부’와 함께 투우장 주변에 자리한 단풍미인쌀 전시홍보관, 신태인 황토유기농포도, 전통천연염색 체험장, 조사료 생산장비 전시, 말타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구수한 입담을 선보인 품바공연의 즐길거리, 민속장터의 먹거리 공간이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전국에서 141두의 싸움소들이 출전한 가운데 갑, 을, 병 3체급 토너먼트방식으로 펼쳐진 이번 투우대회에서는 갑종 우승은 ‘범이’(하영호 의령) 2위는 ‘천하장사’(송인기 정읍) 3위는 ‘골드’(유진태 김해)가 차지했으며, 을종 우승은 ‘비호’(송인기 정읍) 2위는 ‘검둥이’(소병래 완주) 3위는 ‘염문’(정애연 완주), 병종 우승은 ‘벼락’(김용수 창원) 2위는 ‘악바리’(김진곤 김해) 3위는 ‘차돌이’(김두철 의령)가 각각 체급별 입상과 함께 상금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