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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완주 삼례중+여중 통합 이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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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완주 삼례중+여중 통합 이전하나?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5.07.28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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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완주 삼례중학교와 삼례여중학교가 도심 외곽에서 위치해 있어 통학의 어려움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문제로 인해 몇 년 전부터 이전 논의가 있어왔다.

이와 관련 이들 학교를 통합해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학부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9일(수) 오후 2시 삼례여중 강당에서 삼례중학교와 여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졸업생은 물론 삼례중학구에 속하는 삼례초 등 4개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통합이전 관련 공청회를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학교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이 노후화됐고 인근 왕궁지역 축사 냄새로 교육환경이 열악해 통합 이전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선 이승일 행정과장이 통합 이전 설명을 하고, 발표자 발표, 상호토론, 질의와 응답방식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수는 삼례중학교가 208명. 삼례여중학교가 211명으로, 통합하더라도 적정 규모다.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은 도심 환경과 학생수 변화에 따라 학교 이전 신설 작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학부모 대상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군산초등학교를 지곡동 신도심으로 이전키로 하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군산초등학교는 전형적인 원도심 학교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3개가 있는데다 지곡동, 수송동 등 신도심지역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이전 신설하게 됐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도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 중 하나인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봉서초등학교의 과밀학급문제 해결을 위해 청완초등학교의 이전 논의를 시작했다. 봉서초등학교는 학생수가 1,300여명에 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심 환경 변화에 따른 인구 급증지역의 경우 학교를 신설해야 하나 학생수는 감소추세에 있어 쉽지 않다”며 “기존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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