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7 03:22 (토)
전북도 2015년 상반기 소비자상담 현황 분석
상태바
전북도 2015년 상반기 소비자상담 현황 분석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5.07.29 0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사] 2015년 상반기 전북지역 소비자상담기관을 통한 소비자 상담피해접수 처리가 전년 동기간(18,437건) 대비 17.7%(3,269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도청 소비생활센터를 비롯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구. 주부클럽) 14개 시.군지부 및 소비자교육중앙회(구. 주부교실) 등 도내 소비자상담기관에 물품의 사용 및 용역.서비스의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과 피해 접수신청 건수는 총 1만5168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상담기관별 접수현황에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14개 시·군지부에 접수된 건수가 1만3503건(89.0%),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북도지부 994건(6.6%), 도 소비생활센터 671건(4.4%)이다.

소비자상담 접수방법에서는 ‘전화’를 이용한 건수가 1만3143건(86.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서신·팩스’ 1635건(10.8%), ‘방문’ 386건(2.5%), ‘인터넷상담’ 4건(0.1%) 등의 순이었다.

접수자의 성별에서는 ‘여성’ 8,270건(54.5%), ‘남성’ 6,898건(45.5%)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9.0%p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가 4,524건(29.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3,526건(23.2%), ‘50대’ 3,517건(23.2%), ‘20대’ 1,528건(10.1%), ‘60대’ 1,306건(8.6%), ‘70대’ 282건(1.9%), ‘80대 이상’ 48건(0.3%), ‘10대’ 28건(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 접수에서는 ‘전라북도’가 5,436건(3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광주’ 3,503건(23.1%), ‘전남’ 2,391건(15.8%), ‘서울’ 1,642건(10.8%), ‘제주’ 901건(5.9%), ‘경기’ 811건(5.3%)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2(일상처리)를 이용해 전국에 소재한 상담기관들을 네트워크화 한 ‘1372 소비자상담센터’ 운영으로 인해 타지역의 소비자상담 접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비자 피해구제에 대한 요구사항별 접수 현황으로 분석하면 ‘품질(물품/용역)’이 3,839건(25.3%)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단순문의.상담’ 2,471건(16.3%)이며, ‘계약해제·해지’ 2,316건(15.3%), ‘청약철회.항변권’ 2,059건(13.6%), ‘계약불이행’ 1,629건(10.7%), ‘가격.요금’ 632건(4.2%), ‘안전(제품/시설)’ 505건(3.3%), ‘거래관행’ 303건(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청구 품목을 크게 ‘물품’과 ‘서비스’로 나누어 살펴보면 ‘물품’ 관련 상담이 8,801건(58.0%)이고 ‘서비스’ 관련 상담이 6,367건(42.0%)으로 ‘물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서비스’ 관련 상담보다 16.0%p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다발 10대 상위품목(중분류)에서는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1,184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소분류 품목 중에서도 ‘백수오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제품 32개를 수거.조사한 결과, 대상 제품 중 3개 제품만 진짜 원료를 사용했고 그외 29개 제품에서 아예 백수오 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보도이후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로부터 환불 및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이동통신’ 734건(4.8%), ‘간편복’ 669(4.4%), ‘통신기기’ 618건(4.1%), ‘회원권’ 534건(3.5%), ‘세탁서비스’ 464건(3.1%), ‘인터넷서비스’ 438건(2.9%), ‘화물운송서비스’ 388건(2.6%), ‘신발’ 360건(2.4%), ‘여행’ 329건(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전화서비스’, ‘휴대폰’, ‘스마트폰’,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통신서비스와 관련된 상담도 매번 상위권에 속한 만큼 해당 품목 이용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일반거래와 특수거래로 구분하고 있는 판매방법별 접수현황에서는 대면 거래방식의 ‘일반거래’가 9055건(59.7%), ‘특수거래’ 6113건(40.3%)이며 특수거래 중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은 1,969건(13.0%)으로 가장 많은 접수를 보였고 TV홈쇼핑 1,110건(7.3%), 방문판매 1,105건(7.3%), 텔레마케팅 684건(4.5%), 기타통신판매 378건(2.5%) 등이다.

이에 따른 민원처리결과로는 ‘분쟁해결기준설명’, ‘법·제도설명’, ‘피해구제절차(내용증명발송등) 안내’ 등 ‘상담.정보제공’이 1만2648건(83.4%)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환급’, ‘계약해제·해지’, ‘수리보수’, ‘계약이행’ 등 ‘피해처리’가 2,498건(16.5%), ‘조정 및 이관신청’이 22건(0.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북도 강정옥 일자리경제정책관은 “60대 이상의 고령층 상담이 전년 동기간 대비 5.8%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어르신 대상 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더 강화하겠으며 아울러 소비자의 충동구매와 계약 부주의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의 피해예방 노력과 건전한 소비생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