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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노후 석면슬레이트 철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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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노후 석면슬레이트 철거지원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6.02.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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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사] 전북도가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비산에 의한 도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금년도 전북도가 지원할 철거목표는 1,850가구이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해 총 62억원이 소요된다.

도는 2012년부터 매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6,928가구의 슬레이트를 철거해 처리했다.

석면슬레이트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초가지붕 개량재로 널리 보급됐으나 석면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슬레이트는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빗물에 의한 침식, 자연붕괴, 풍화작용 등 노후화에 따른 석면비산으로 악성중피종, 폐암 등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금년도 슬레이트 철거 대상자 선정을 할 때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타 부처의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과 연계를 우선해 추진한다.

그동안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거비용을 지원하더라도 저소득층에서는 지붕철거 후 새로운 지붕을 설치할 개량비가 없어 사업신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국토부의 ‘맞춤형 주거급여 지원사업’ 및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사업’과 농수산식품부의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과 연계 추진할 경우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철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2월부터 10월까지 시군 환경과 또는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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