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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관광객 시내 유입 방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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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정상섭 “관광객 시내 유입 방안은 무엇인가?”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09.1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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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제23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0일 정상섭 의원은 정읍시장을 상대로 4개분야 시정질문을 펼쳤다.

정 의원은 임시공영주차장 확보 및 교통 선형체계 개선방안, 시내버스 정류장 구간 및 노선 정비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와 화재안전 방안, 정읍방문 관광객 시내 유입방안 관련 등 총 4개 분야 13가지를 질문에 나섰다.

그는 먼저 임시공영주차장 확보 및 교통 선형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현재 정읍시에서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임차조건으로 토지주에게 공시지가의 1%의 임차료 지불 또는 재산세 감면 정도의 혜택을 주다보니 토지주들이 차라리 토지를 묵힐지언정 임대를 안 해줘 부지확보가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토지주, 입주민, 행정청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속히 임시공영주차장을 늘려갈 것을 제안하며 “공동주택 주위에 임시공영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부지가 있고 주차난이 심각하며 주민들의 동의가 있는 곳부터 수요조사를 해서 합리적 방안으로 임시공영주차창을 만들어 갈 생각은 있는가”라고 유진섭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또 “정읍시의 단기와 중기(향후 5년)의 공영주차장 확보 면수 및 예산 확보 방안은 무엇이고 현재 정읍시 전체 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의 주차면수와 차량 보유대수는 얼마인가”라며 “시내 교차로(예컨대 호고, 정고 앞 등)에 교통량이 많지 않으면서 신호대기로 오히려 차량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가 많은 곳에 회전교차를 설치해 나갈 방안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정 의원은 또한 시내버스 정류장 구간 및 노선 정비 방안에 대해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 구간의 적절한 배치와 노선에 대한 조정 계획은 있는지, 있다면 언제쯤 정비할 계획인가”라고 묻고 “시내순환버스(277번)는 시내만 순환하기 때문에 시내의 노선(초산동의 코아루 및 양우내안애 아파트 등)은 전체 버스노선의 조정 없이도 가능한 것은 아닌가”라고 몰아세웠다.

또 “서울의 지하철이나 전주의 시내버스 안내 방송처럼 현재 버스 위치를 예고하는 방송을 통해 관광객들 편의 제공 및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은 있는가”라고 의견을 물었다.

정상섭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화재안전 방안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직접 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통신판매, 즉 온라인 거래 등 소비자들의 구매형태가 변화됐다. 이를 고려할 때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심도있게 파고들었다.

더불어 “샘고을 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 다른 자치단체의 전통시장과 비교할 때 어떤 특성을 갖고 있으며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나 품목은 무엇인가”라며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나 품목을 선정했거나 예정이라면 그것에 집중 육성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샘고을 시장 상인분들의 재산권 보호 및 화재 안전과 관련 화재발생 때 정읍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소방차가 최단거리로 신속히 시장 안으로 진입해 소화할 수 있는 소방도로는 충분한지, 미비하다면 전반적으로 보완할 계획은 있는가”라고 답변을 유도했다.

그는 또한 관광과 성장전략과 관련 “정읍시 인구 대비 약 20배나 되는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어떻게 시내로 끌어들여 시내의 유동인구를 늘리고 이들의 구매력을 키워갈 것인가”라며 “주제나 구역별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연계해 시내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정 의원은 “‘정읍하면 이것이다’하고 말할 수 있는 정읍의 고유성은 무엇이고 시내에서 그것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거점은 어디인가. 정읍의 랜드마크와 대표적인 먹거리가 있다면 무엇이며 없다면 무엇으로 만들어 갈 생각인가”라고 연이어 공세를 폈다.

답변에 나선 유진섭 시장은 “토지주, 입주민, 행정청 3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으로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에 대해선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토지주에게

현실적인 수준의 임차료를 지급하고 시에서 주차장 시설비용을 부담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면 부지 확보가 용이해져 앞으로 더 많은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주제나 구역별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연계해 시내로 유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선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각종 관광개발사업과 관광자원들의 연계방안을 마련해 관광객의 시내 유입 방안을 모색하겠다. 내장호와 용산호를 중심으로 한 토탈랜드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샘고을시장 웰빙먹거리 특화거리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연계해 우리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정읍의 랜드마크와 대표적인 먹거리에 관해선 “정읍의 랜드마크는 내장산의 서래봉과 붉은 단풍, 정읍사 여인과 남편(부부애), 옥정호 가을향기와의 만남 구절초라고 생각하며 시 곳곳에 크고 작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시의 교통 관문인 KTX 정읍역과 광장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안내센터 및 파출소 이전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이전계획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정읍을 대표하는 대형 랜드마크 조형물의 설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버금가는 규모의 시설물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자문, 의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변에 임했다.

더불어 백제가요정읍사관광지의 임금밥상, 대장금테마파크의 궁중음식개발 등 관광지 특성에 맞는 음식 개발과 정읍역과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연지동의 연지상가를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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