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7 03:22 (토)
정읍 유진섭시장 “옥정호에 배 띄우는 것 결사반대”
상태바
정읍 유진섭시장 “옥정호에 배 띄우는 것 결사반대”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18.10.2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정읍의 3대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축산테마파크와 동학기념일 제정, 옥정호 문제 등 3가지 정읍시 현안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물은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사회단체와 논란을 거듭했던 일명 ‘축산테마파크’는 전면 취소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내부적으로는 전북도의 지적도 있었지만 일정부분 기본계획에다 새로운 걸 담으려한다. 물고기마을 등 시민들의 뜻을 반영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전면 수정의사를 표방했다.

또 국가기념일인 동학기념일 제정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읍은 황토현전승일(5.11)인데 지금은 행정에서 가능성을 판단하기엔 조급한 것 같다. 심사위원들의 평소 판단이나 의견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와 관련 동학관련 재단 등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10월중으로 기념일이 정해질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옥정호와 관련한 질문에는 “임실군과 전북도와 우리와 의견이 상충돼 원론적으로 옥정호에 배 띄우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충분히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이 일방적으로 임실 측에서 행정을 추진한다는 것은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면서 상생방안의 선행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주지하고 “정읍시측이 전북도에도 여러 가지 방안도 제시했는데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정읍부시장을 했던 전북도 담당국장의 옥정호 해법 풀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 시장은 이와 함께 ‘수제천’과 관련해선 “역사문화로서 국립수제천을 만들겠다고 애초 공약을 했지만 정읍수제천원을 설립, 상시공연과 조직 및 전문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지원이 수반해야 한다. 200억 미만의 사업비를 추진하려 한다”고 말해 집중적인 사업추진을 예고했다.

또 “동학농민혁명 관련 남북학술대회 실현을 위해 북한을 방문해 공식적인 제안을 하려한다. 10.4 남북공동 행사로 지연됐으나 11월중에 북한방문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민선 7기 유진섭 정읍시장은 1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산업과 토탈관광, 에코축산을 기본 축으로 삼아 정읍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표방했다.

정읍발전의 핵심 키워드(key word)를 ‘첨단산업’과 ‘토탈관광’, ‘에코축산’으로 정하고 희망찬 정읍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초공사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향후 시정운영을 5개 분야 87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 계획을 수립, 국비 등 모두 1조 7,857억원을 재원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시정운영 방향은 ▲첨단산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심 활력 찾기, ▲찾고 싶은 감동 문화관광도시, ▲스마트한 농.생명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 도시, ▲품격 있는 안전행복도시 5개 분야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와 토탈랜드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광활성화 인프라 개선,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 수준 높은 교육복지 실현 시책, 생활밀착형 안전SOC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