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보리 웃거름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2월 상순의 온도가 비교적 낮게 경과되어 전.평년 대비 일평균기온이 영상으로 지속적으로 상승되지 않아 생육재생기가 늦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
올해 보리 생육재생기는 2월24일로 전년 2월 12일보다 12일 늦고 평년 2월 16일보다 8일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보리 웃거름을 주는 시기는 보리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주어야 하며 보리 웃거름 주는 요령은 10a(300평)당 요소를 10kg을 고루 뿌려 주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모래땅인 경우 5kg 씩 2회로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센터는 제초제 처리가 미흡했던 포장이나 잡초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에 대해서는 잡초발생 전에 리누론수화제를 10a당 300g을 물에 섞어 뿌려주고 잡초가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잡초 3~4엽기에 벤타존 액제를 10a당 300ml를 물에 섞어 고루 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봄철에는 강우횟수가 많아 보리밭에 물이 고이면 뿌리에 산소공급이 안되어 습해 등의 피해가 발생하므로 사전에 배수구 정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습해나 서릿발 등의 피해로 황화현상이 발생된 포장에 대해서는 요소 2%액(물20ℓ에 요소 400g)을 10a당 100ℓ씩 2~3회 뿌려주면 조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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