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소 대상 전기 등 정밀안전점검 실시
국보 제1호인 숭례문 화재로 인해 문화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목조건물 및 가스사용 시설 문화재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1주일 동안 지역내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전기, 소방, 가스 등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역내 문화재 가운데 목조 건물 및 가스 사용시설 등으로 사고 개연성이 있는 문화재 관련시설이 대상으로 정읍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정읍지사와 합동으로 일주일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
점검한 주요 대상은 보물 제289호인 피향정을 비롯한 국가지정목조문화재 5개소, 정읍향교대성전 등 도지정문화재 17개소와 전통사찰 10개소 등 총 43개소이다.
시는 해당 문화재뿐만 아니라 문화재 주변의 화재위험 요소 방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시설개선 등 예산과 시일이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응급조치 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향정, 내장사, 김동수가옥, 무성서원 등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해 정읍소방서, 자율방범대 등 민.관이 함께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관리인 및 시민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내 지역 문화재는 내가 지킨다’는 문화재사랑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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