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여러 개의 리거를 갖는 고층건물의 최적 리거위치 추정 방법」

시정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업무와 연구에 충실해 공학박사를 취득한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읍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임병택 청사관리 담당(51. 지방시설 6급).
임병택 담당은 지난달 22일 논문「여러 개의 리거를 갖는 고층건물의 최적 리거위치 추정 방법」의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공직자와 세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리거(Rigger:건축용어)란 고층건물 설계시 풍향과 지진 등을 고려해 건물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는 장치.
1978년 7월 지방 7급 공채에 응시해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임 담당은 이후에도 주경야독의 만학도로서 틈틈이 학원을 다니며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 2001년 전주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로 졸업했다.
또 이에 그치지 않은 임 담당은 전주대 건축학과 시간강사로 건축학 후배육성에도 쉼 없는 노력을 경주, 2006년도에는 박사과정에 도전하기에 이른 것.
임병택 담당은 “도시의 지가상승으로 건축구조물이 고층화됨에 따라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문제가 중요하다는 시각에 논문을 연구하게 됐다”며 “연구된 기술이 문제점 해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 출신인 임병택 담당은 현직 이외에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및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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