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내린 자의 사명, 제대로 바꿉시다’의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통합민주당 소속 정읍 나종윤 예비후보(45)가 3.1절을 기해 연지동 중앙극장 옆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일 민주당 공천 신청에 이어 선거사무소를 공식적으로 개소한 나종윤 후보는 ‘정읍은 경제성장과 사회보장의 삼각구도를 전제하고 현저히 후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대도심의 인구 이탈이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정학용 전 정읍농조 조합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은 고영규 도의원을 비롯, 정읍시의회 우천규 경제건설위원장과 정병선, 안왕근 시의원, 전 정읍시청 손주표 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읍을 한 번도 마음에서라도 놓아본 적이 없이 정읍의 아들로 성장했다"며 "뿌리내린 자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서게 됐다"며 토박이론을 내세웠다.
그는 또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소득 분배가 원활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입법 활동에 전력해 지역의 인구 이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찾아오는 정읍, 돌아오는 고향, 잘사는 세상'이란 구호를 내건 나 후보는 이밖에도 ▲ 정읍개발공사 설립과 ▲ 국내 최초 1급수 담수욕장 개설 ▲ 늪지 조성과 생태계 복원사업 ▲ 특수 한우 육성사업 ▲ 지능형 첨단 로봇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정읍 호남중.고를 거쳐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 제1차장 보좌원과 국정원장 외교특보 보좌담당,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