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째 범죄 없는 마을로 유명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삼매리에 원인 불명의 참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차우>는 <시실리 2km>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차우’는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같은 괴수 대작 영화로 탄생될 전망이다.
“‘스타워즈’ CG팀이 CG 작업을 하는 등 할리우드 드림팀이 대거 참여해 영화를 함께 만든다. 할리우드의 유명한 CG맨 한스 울리히가 작업을 함께한다”며 “촬영지도 ‘스타워즈’를 촬영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숲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고 밝혔다.
‘차우’ 관계자는 이어 “거품을 최대한 줄여 제작비 50억원 이상으로 제작된다”면서 “원래 몇 개월씩 이뤄지는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줄여 제작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엄태웅은 서울에서 좌천되어 깡촌으로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역을 맡아 드라마 <쾌걸춘향>, <부활>, <마왕>,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젠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충무로에 불고 있는 중년 배우들의 귀환에 발 맞춰 <차우>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장항선은 필드에서 은퇴한 사냥꾼 ‘천일만’으로 분해 그 만의 카리스마를 분출할 예정. 영화 <비열한 거리>와 <열혈남아>에서 보는 이를 섬뜩하게 할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조폭으로 분했던 윤제문은 사리사욕을 챙기는 전문 사냥꾼 ‘백포수’로, 엉뚱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유미는<차우>에서 털털하고 다소 과격하기도 한 동물 생태 연구원 ‘수련’으로 열연하며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하얀거탑>의 홍의사로 열연했던 배우 박혁권은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신형사’로 분해 최고의 호흡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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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옥기자 mr732177@esport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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