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의 ‘선진국 원년’ 선포는 과거 개발지상주의에 입각한 맹목적인 공업화”
<가까운 정치! 일하는 정치!>의 슬로건으로 걸고 제18대 정읍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 예비후보(전 정읍시장)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공업화정책에 제동을 건 우려의 뜻을 표방했다.
유 후보는 이에 따라 “농업과 농촌이 살아야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성엽 후보는 지난 4일 정읍 임페리얼웨딩홀에서 열린 정읍한우협회 지부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제는 일방적인 공업화로 인한 선진국은 성공할 수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개발우선주의와 환경보전주의의 첨예한 갈등으로 인한 국론분열과 경제적 손실 등 심각한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라 소신을 피력했다.
유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전반기 의정활동으로써 농수산위원회에 참여하여 물과 땅을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친환경 순환농업」을 육성하고, 농.축산물 유통과정의 공공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수출농업을 지원하는 입법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선진국형 대안모델을 제시했다.
또 유 후보는 “지역을 대표하고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정읍을 위해 시간을 갖고 충분히 고민했으며 농촌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대안과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農道인 전라북도는 FTA 비준과 관련해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이럴 때 일수록 농.축산민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대안을 찾아왔던 자신이 국회에 가서 농촌의 위기를 대변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