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하 전공무원들이 수요일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자가용 없는 날’로 지정, 전 직원이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토록 함으로써 민원인들에 대한 주차 편의제공과 함께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직자부터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고 시청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절약운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시산하 직원 전체가 우선 이번 절약운동에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내달부터는 다른 공공기관이나 기관단체와 협의해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 5월부터는 정읍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 광 시장은 "‘자가용 없는 날’ 운영을 통해 에너지 절약, 건강 증진과 함께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