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창 107가정 대상, 한글교육 및 아동양육지원 서비스 제공
정읍시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방문교육사업에 나섰다.
방문교육사업은 가까운 시군을 한 권역으로 묶어 시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정읍의 53가정과 고창의 54가정 등 결혼이민자 107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한글교육(39가정) 및 아동양육지원서비스(68가정)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국.도비 등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한국어 교육 및 아동양육지원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자 한 취지.
센터는 1주일에 2번, 1회당 2시간씩 5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발로 뛰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이들 가정의 언어소통 및 문화적응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30명의 방문교육지도사 양성교육을 마친 바 있다.
이들 방문교육지도사들은 한글교육과 아동양육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 제공한다.
또 한 달에 한번 활동지역내에서 방문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결혼이민여성을 포함한 소그룹활동을 통해 가족, 이웃 간의 이해, 협력방법 및 생활 속에서 필요한 각종교육을 마련해 최근 결혼이민자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이혼 등 부정적 사회문제를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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