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정읍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연순)가 새봄을 맞아 최근 장명동소재 용호경로당 대청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7일(금) 회원 20여명은 봄바람에 황사가 심했던 시기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락한 쉼터를 단장하고자 하루 동안 구석구석 누비며 쓸고, 닦고, 정리하고, 치우는 환경정비를 실시한 것.
매년 시기별로 봉사에 임하고 있는 회원들은 지난해이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찾은 경로당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반겨주는 어르신들을 볼 때 오히려 이들은 감사함을 먼저 표한다.
기다림을 예상하고 방문했는데 돌연 낯익은 어르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거나 자리가 비어있을 때의 아쉬움이 봉사자들을 늘 말 못하는 아픔이었기 때문.
이들은 이날 반겨주는 어르신들을 둘러싸고 연신 대청소에 신바람을 냈고 말동무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이연순 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여성자원봉사회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총 25개소의 경로당을 찾아 대청소 봉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즐거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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