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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청보리 종자 정선공장 정읍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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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청보리 종자 정선공장 정읍이 ‘적지’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3.1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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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억 전액 국비 투입.. 시민.정치인 합심 견인해야
 

정읍은 충남과 전남.북을 견인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


  농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이 ‘청보리 보급종 생산시설’설립 계획에 따라 정읍시가 타당성과 함께 유치의 적지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168억 전액 국비로 조성되는 본 사업에 정읍시의 교통입지 강점과 채종여건의 우량성을 해당 부처에 각 정치인들의 유치 결집력이 모아져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도 응집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 시설은 국내 첫 축산용 청보리 정선시설로서 연간 2천t의 청보리 우량종자를 생산해 전국의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1만ha에 달하는 채종포와 함께 종자의 건조, 정선, 소독, 포장을 할 수 있는 3만3천㎡규모의 생산공장이 설치된다.

  특히 정선시설이 가동되면 정읍이 국내 사료 값을 잡는 청보리주산지로 떠오를 기대치가 높으며 정부가 식용보리 재배를 점차 줄이고 청보리는 늘려, 오는 2013년 총 10만㏊로 확대재배 계획과도 연계될 시설로 현재 인근 김제와 부안 등지가 경합지로 물망에 올라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6일 오전11시 최종 부지 결정을 위해 위원장 김종덕 교수(천안연암대학)를 비롯한 송영환 과장(국립종자원 종자유통과), 김기훈 지원장(국립종자원 전북지원), 최기준 연구관(축산과학원), 서재환 연구사(호남농업연구소), 고종원 지도사(전북농업기술원), 주 철 팀장(농협중앙회 양곡유통팀) 등 7명의 부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이 정읍시 정우면을 방문했다.

  당일 설명회에는 강 광 정읍시장과 박진상 의장, 토지매각 동의자 등이 참석해 심사기준인 채종 및 수송여건, 부지매입, 시설설치, 시설운용에 정읍이 적지임을 주지했다.

  국립종자원이 전북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은 지난해 말 기준 청보리 재배면적이 7천400ha로 전국 대비 29%를 차지해 생산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생육 여건이 좋아 부지로 내정한 것에 따른다.

  여기에 전북도에서 정읍시가 가장 적지로 물망에 오른 것은 부지 위치가 현재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이 본 궤도에 있고 주변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세한 실정으로 타 지역보다 시설 유치에 매우 우의점을 지니고 있다.  

  강 광 시장은 “국제 곡물시장이 뛰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청보리 재배 확대 방침에 정읍시가 매우 적합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공장이 들어서면 전국 최고의 조사료 생산기반을 갖추게 되며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새만금 국제양곡물류기지 건설과 연계된 희망의 정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리 보급종 생산시설’은 오는 12일경 2차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4일 결과통보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선정이 되면 올해 부지 매입과 함께 곧바로 설계에 들어가 2009년부터 건축공사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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