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한우협회가 지난4일(화) 오전11시 연지동 임페리얼 웨딩홀에서 제3.4대 지부장 이.취임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당일 행사에는 강 광 시장을 비롯 박진상 시의장, 박승술 전북한우협회장, 김상준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대표, 고영규.이학수 도의원, 김택술.우천규.유진섭.정병선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4대 김재수(52세)지부장은 “한우협회가 발족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지금 축산인들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사료값 인상과 밀려오는 수입 쇠고기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걱정과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스스로 고급육 생산에 전력투구하여 질적인 면에서 승부를 걸고 최선과 서로가 힘을 규합하고 우리한우의 자존심을 걸고 똘똘 뭉친다면 어느 브랜드 보다 경쟁력에서 우수하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그동안 전국 타시군에 없는 1등급 정액지원 사업을 2003년부터 실시한 결과 정읍 송아지가 타지 보다 20~30만원 더 비싸게 거래되는 것은 우수한 혈통을 인정받는 것”이어서 “앞으로 마릿수 개념보다 질적 고급육 생산체계로 전환해 내실 경영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부장은 “사료값 인상 대처, 수입 쇠고기 대응방안 등에 역량을 결집하자”고 주지하고 “향후 한우인이 한데 뭉쳐서 정읍한우 기반의 틀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강광 시장은 이임하는 박승술 전 지부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정읍한우가 그야말로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명품한우로서 손색없이 정읍하면 한우의 고장이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한우농가에게 경쟁력을 갖추는 사업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하며 금년에도 한우친환경시범목장조성 등 34개 사업에 227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시상에는 박승술 전 지부장이 공로상, 북면 문종술씨와 축산정책과 송규용씨가 전국한우협회장 감사패, 문신우씨(정우면).김옥섭씨(덕천면).권승우씨(영원면)가 정읍시한우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4대 정읍한우협회는 김재수 지부장을 비롯 권재휴.우영규 부지부장, 한양수 사무국장, 정태운.권오선 감사, 문종순.허수종.이인기.홍순구.정영오.이승철.한남석.윤중선.문신우.노병량.김학선.이재철 이사 등이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