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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정읍지청 제 50대 박형관 지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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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정읍지청 제 50대 박형관 지청장 취임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3.24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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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법무부 인사에 부임한 전주지검 정읍지청 신임 박형관 지청장이 2일 오전9시30분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형관 지청장은 “'50대 취임'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해방 직후 개청된 오랜 역사를 지닌 정읍지청에서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호남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깊은 멋을 간직하고 있는 정읍에서 생활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에 임했다.

박 지청장은 이어 “국민참여재판, 양형기준제 도입, 증거개시 제도 등 잇따른 형사사법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원칙과 정도’, ‘실체적 진실 발견’, ‘인권옹호’ 등은 우리 검찰이 지켜야할 변하지 않는 가치”라고 강조하고 “수사와 공소유지, 형 집행의 최종 수호자라는 막중한 업무를 지닌 검찰의 절제와 품격에 기초한 원칙과 정도를 세워나가자”라고 역설했다.

박 지청장은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 ‘서로 섬기는 마음’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첫째로 꼽고 업무 수행에 있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면서 ‘가족과 같이 서로 믿고 화합하는 즐거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지하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외부인사 접견과 직원들의 업무현황보고를 받은 박 지청장은 취임식 이후 충혼탑 참배도 이뤘다.

전남보성이 고향인 박형관 지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32회로 96년 서울지검 북부지청검사를 시작, 2001년부터 4년의 유학을 마친 후 울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부장을 두루 역임했으며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겸 검찰연구관 직무대리(대검찰청 파견)를 현재까지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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