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학습인프라 구축과 학습여건 개선을 위한 인재양성 맞춤형 교육에 적극이다.
관내 고등학교 교장단과 교무부장의 협조를 얻어 실시하는 이번 맞춤형교육은 지난해 12월 교육관계자 간담회를 시작해 고등학교 교장들로 구성된 ‘정읍시 방과후학교 맞춤형교육 운영위원회’가 제반운영에 대한 협의를 끝낸 상태이다.
우선 관내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실력을 지닌 우수교사단(동지역: 9명-국어3, 영어2, 수학4/ 읍면지역: 9명-국어3, 영어3, 수학3)을 구성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모의고사를 실시해 동지역 맞춤형교육에 참가할 우수학생 160명(1학년 60명, 2학년 50명, 3학년 50명)을 선발했다.
다만, 읍면지역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신태인고등학교(교장 손재근)에서 6개반 120명이 인재육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교사들은 해당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정읍지역 교사들 사이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는 교사들로 정읍지역의 대표인재를 육성한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으며, 인재육성 맞춤형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수한 교육을 받는다는 기대감으로 개강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외부강사(학원)는 23일(일) 마련된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의 이후 최종 선발한다.
정읍시 방과후학교 맞춤형교육을 총괄담당하고 있는 안현근 위원장은 “이번 인재육성 맞춤형 교육을 정읍시의 교육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우수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재육성 맞춤형교육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읍교육청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그리고 교무부장 선생님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말했다.
인재육성 맞춤형학교 운영 방침에 있어 3학년은 수시 논술과 면접을 대비하여 논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1학년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여 자기학습 태도 개선에 중점, 2학년은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여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동지역 참여 우수교사는 [국어] 서허왕(서영여고), 정일(정읍여고), 심재욱(정읍고), [영어] 양형란(정주고), 박정교(호남고), [수학] 조선옥(정읍여고), 최용철(정읍고), 오명진(정주고), 박정조(호남고) 교사가 참여하고, 읍면지역 우수교사는 [국어] 우현식(신태인고), 임성수(인상고), 은일상(태인고), [영어] 이재승(신태인고), 허준(왕신여고), 최권범(인상고), [수학] 이성영(신태인고), 박창수(왕신여고), 김원락(태인고) 교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