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은 장기철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뜻을 받들어 경건한 마음으로 정읍시 제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겠다”면서 “총선필승과 지역경제 회생, 지역민심의 화합과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후보는 “그동안 함께 경쟁해왔던 5명의 공천 후보에게 사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제하고 “국민들은 잘못된 국가 정책을 바로잡고 새롭게 실천하는 강력한 야당을 원하고 있어 지난 22년간 KBS기자로서 쌓은 역량을 토대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과 함께 하는 통합민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어 “정읍은 지난 수년간 15만명의 인구가 12만명대로 급격하게 감소하며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며 “전주와 광주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유동인구 15만명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를 위해 “신정동에 들어선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와 첨단 산업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친환경, 생명.생물산업이 집적화된 테마공단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젊은층이 유입되는 신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장산을 중심으로 내장사리조트와 동학농민혁명유적지, 태산선비문화, 정읍사를 연계하는 테마관광을 실현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라도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푸드마켓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무대에서 다져진 역량과 인맥, 경제적 식견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분열된 지역민심을 소통과 통합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치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주며 진실 되고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정쟁만 일삼는 정치, 개인의 정치적 야심과 사리사욕을 위해 신의를 저버리는 정치는 안 된다”며 “정치는 ‘나무 한그루를 옮겨 약속을 지킨다’는 이목지신(移木之信)의 신념으로 해야 한다”고 신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