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0만 관광객 시대를 선언하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정읍시가 핵심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인 칠보물테마유원지 공사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칠보물테마유원지 공사가 오는 6월중 착공돼 내년 연말까지 완공된다.
토지 매입비 14억원과 공사비 66억원 등 모두 80억원이 투입되며 물테마체험전시관과 물놀이장 조성은 물론 우리나라 유교의 종장 고운 최치원의 유상곡수((流觴曲水)로 유명한 유상대가 재현된다.
더불어 인공폭포 및 주차장, 다목적 광장 등이 설치되고 야생화 및 수생식물도 식재된다.
시 관계자는 “칠보물테마유원지조성사업은 태인.칠보.산내와 산외를 중심으로 한 태산선비문화권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체험과 학습, 놀이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태인 피향정, 산외 한우마을과 김동수가옥, 산내의 옥정호, 칠보의 무성서원과 칠보발전소, 동진강 물 놀이터 등과 연계돼 연 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정읍의 사계절 관광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장산권과 동학문화권, 정읍사권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 지난 17일 강 광 시장과 진춘섭 부시장 및 국소장, 관련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에 나선 김명홍 범건축본부장은 “태산선비문화권의 전통문화와 함께 현대적인 학습 놀이형 관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물 테마 체험전시관 등 주요 도입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 광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 검토하여 적극 반영하고 납품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해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보물테마유원지조성사업은 지난해 사전 환경성과 재해영향성을 검토완료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