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핸드볼 스타 임오경, 허영숙 등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한 핸드볼의 메카, 정읍에서 지난 20일부터 펼쳐진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 중.고핸드볼대회가 지난 26일 7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전국 중.고 37개 팀 6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삼척고와 서울 삼척여고가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효성중과 휘경여중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등부〉
△남자= 1위 삼척고, 2위 정석항공고, 공동3위 남한고.부천공고
지도자상 최종수(삼척고), 최우수선수상 한준섭(삼척고), 우수선수상 고주석(정석항공고)
△여자= 1위 삼척여고, 2위정신여고, 공동3위 정읍여고.무학여고, 지도자상 허철영(삼척여고), 최우수 선수상 이은비(삼척여고), 우수선수상 이세미(정신여고)
〈중등부〉
△남자= 1위 효성중, 2위 선산중, 공동3위 이리중.삼척중, 지도자상 오민식(효성중), 최우수 선수상 김태식(효성중), 우수선수상 오휘룡(선상중)
△여자= 1위 휘경여중, 2위 황지여중, 공동3위 구리여중.용산중, 지도자상 남은영(휘경여중), 최우수 선수상 황수진(휘경여중), 우수선수상 김진이(황지여중)
한편 뒤이어 열리는 제31회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대학 핸드볼대회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대학 3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특히 일본의 여자동경체육대학팀이 출전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본 대회를 통해 핸드볼 메카인 정읍의 명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핸드볼을 마케팅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과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