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지난 28일 전북도내를 돌면서 농로에 설치된 농업용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 모씨(35.무직)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달 25일 새벽 1시경 군산시 회현면 농로 전신주에 가설된 전선 1,090m를 훔치는 등 군산을 비롯 김제와 완주 일대를 돌며 모두 24차례에 걸쳐 전선 1만m(시가 2,200만원 상당)를 절취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가정용 전선을 끊으면 정전이 돼 신고된다는 점을 알고 농업용 전선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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