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제일고등학교(교장 신창균)의 인조잔디운동장이 준공돼 학교 체육 및 주민 생활체육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경기규격으로 운동장을 조성해 향후 정읍지역에 전국대회 등을 유치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28일(금) 오후 3시 정읍제일고등학교는 강당 및 인조 잔디운동장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 강 광 정읍시장, 학부형, 지역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신창균 교장은 기념사에서 “학교 체육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과 후에 개방할 계획이며 쾌적한 인조잔디 운동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2억8천만원과 정읍시 보조금 1억7천만원 등 총 4억5천만원으로 조성된 제일고 인조잔디운동장은 국제축구경기규칙(64x100)의 잔디운동장과 340m의 육상트랙 규모로 지난 9월부터 설계에 착수하여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했다.
정읍제일고는 지난해 4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민체육공단에서 추진하는 전국 90여개교와 더불어 잔디운동장 조성대상 학교로 지정된 이래, 금번 완공으로 정읍에서 정읍체육공원 축구장과 더불어 학생들의 학교 체육은 물론 지역사회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읍시축구연합회는 이번에 완공된 제일고 잔디운동장이 정읍지역 축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잔디운동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