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산외출신인 서울 홍익병원 라석찬 이사장(75.사진)이 산외초등학교 후학들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오고 있어 세인들로부터 귀감을 사고 있다.
산외초등학교 23회에 졸업한 라석찬 이사장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난 2004년부터 4년여 동안 모교에 5천여만원에 달하는 각종 물품과 장학금을 지원,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지극한 정성을 쏟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모교 전교생에게 300만원 상당의 운동복과 1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했고 2005년에는 2,500만원을 기탁해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해주는 등 그의 모교에 대한 애정은 유달리 강했다.
그리고 올 들어서도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안겨주며 격려를 이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에게 각각 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그의 배려에 학부모들의 박수갈채가 절로 쇄도하고 있다.
오원재 교장은 “잊지않고 후배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후배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많은 선배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익병원 라석찬 이사장(전남의대 63년 졸. 前 대한병원협회장)은 전남대 출신 가운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동문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는 ‘용봉인 영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물로도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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