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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 가정방문 통해 인간적 소통과 신뢰감 형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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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 가정방문 통해 인간적 소통과 신뢰감 형성 ‘눈길’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3.30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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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고등학교가 2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가정방문에 나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 3위일체되는 신뢰감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가정방문이 사라지는 추세 속에서 정읍고등학교 교사들의 활발한 활동이 세간과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섰다.

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를 가정방문 주간으로 정하고 학교 근무를 마친 후, 정읍시내 지역을 비롯 시외지역, 고창, 순창, 전주 등 학생의 가정을 직접 방문, 학부모와 친근한 상담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정읍고등학교 2학년 김종운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나혜선, 이동훈, 정효진, 유성희, 최용철 담임교사는 자발적 회의를 갖고 다양하면서 세밀한 계획을 세웠다.

가정 방문이 이뤄지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고등학생이 무슨 가정 방문이냐’며 어색해 했지만 가정 방문을 마친 후 ‘학교로 찾아가는 부담이 덜어졌다’, ‘직접 만나 자녀 교육 상담을 하니 좋고 신뢰감이 형성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운 부장교사는 이와 관련 “2학년 담임선생님들 중에는 가정방문을 10년간 하신 분도 계시지만 올해 가정방문이 처음이신 분도 계신다”며 “이번 가정 방문을 통해 교사들 역시 가정 방문을 통해 학생이 생활하는 가정과 학부모님을 대면함으로써 학생 이해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밝혔다.

한편 소찬영 교장은 “가정방문이 학생들과의 인간적 소통의 계기가 되어 교사, 학생, 학부모 사이의 상호 신뢰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저녁 식사시간까지 아껴가며 밤 10시, 11시까지 가정 방문 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고가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불신감을 타파하고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긴밀한 연계를 이루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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