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한 마을에 행불 6면 만에 집에 돌아온 장애자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태인 증산리 하증마을 최용덕씨(남,32, 선천적 정신지체 1급 장애인)가 그 주인공.
최 씨는 6년 전 남의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되어 조사를 받고 훈방조치 되어 집으로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6년간 소식이 없었으나 그동안 전남 목포시 하이도에 있는 염전으로 끌려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던 중 주민등록증 발급과 관련 지문 채취 과정에서 행불자로 경찰에 적발, 지난 3월22일 귀가하게 된 경위이다.
면에 따르면 현재 최 씨는 부모와 함께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모 또한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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