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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 유성엽 당선자, “큰 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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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 유성엽 당선자, “큰 절 올립니다”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4.09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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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민이 만들어준 결실, 평생 잊지 않을 것
▲ 손을 번쩍 들어올리는 유성엽 당선자와 아내 나수영씨

“우리 정읍이 해냈습니다. 우리 정읍시민께서 지켜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 18대 국회의원 정읍선거구에 당선된 유성엽 당선자의 첫 소감이다.

유 당선자는 “오늘보다 시작할 때를 잊지 않겠다. 두렵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새롭게 각오를 보이며 “정읍발전! 위대한 정읍시민과 함께 이루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경선을 접고 700일 간의 힘들고도 먼 길을 달려왔다. 하지만 외롭지 않았다. 13만 우리 정읍시민이 계셨기 때문이다”고 지나온 시간들을 소회하며 “정읍시민이 하늘이며 민심은 역시 천심이다. 끝까지 저, 유성엽을 믿고 지켜주신 위대한 정읍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러면서 “유성엽의 당선은 ‘부실공천’으로 정읍시민을 외면한 민주당 내 일부 세력에 대한 냉정한 심판이자, 민주당을 바로잡고 오만한 한나라당을 견제하라는 정읍시민의 엄중한 명령”이라 강조하고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 먼저,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이어받고, 발전시킬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우리 부모님들의 땀과 눈물이 서린 민주당의 개혁에 앞장서겠다. 민주당이 국민여러분과 역사 앞에 한 점 부끄럼 없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저 유성엽,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유 당선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읍시민과의 약속으로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것은 정읍에 무엇이 필요하고, 정읍 시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 지에 대해 충분히 알고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동기를 부연했다.

이와 함께 “민선 시장으로서 일하며 능력을 검증받았다. 돈과 조직은 없지만 소신과 열정만은 차고 넘치며 나의 입장과 주장이 옳다는 것, 이것이 우리 정읍과 우리 정치를 위해서 옳은 길이라는 것을 믿고 ‘정읍발전’과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유 당선자는 “이번 정읍의 승리는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정읍시민들의 피눈물로 만든 승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소회하고 “이제 정읍은 더 이상 큰 정치, 권위적인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정읍을 위해 일 할 사람을 원하고 있다. 저, 유성엽은 정읍시민을 섬기며 정읍발전을 이루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선거를 통해 가슴에 피멍이 들었지만 그 가슴도 내어 놓겠다. 나뉜 물줄기를 합해 ‘정읍발전’이라는 큰 강을 이루고자 하기 때문이다”면서 포용의 뜻도 덧붙였다.

‘정읍발전’에 자신감을 보인 유성엽 당선자는 시민의 힘을 믿고 정읍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해 줄 중앙의 풍부한 인맥과 정읍에서 국회로 출.퇴근하겠다는 정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마지막으로 그는 “정읍의 유성엽 국회의원만 같으면 대한민국 정치 걱정없겠다는 말을 ‘꼭’ 듣겠다”면서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정읍시민의 자랑이자, 세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로서 역사에 남을 만한 반듯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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