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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정읍 국회의원 유성엽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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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정읍 국회의원 유성엽후보 당선
  • 변재윤기자
  • 승인 2008.04.14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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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89표 61.03% 압도적인 표차로 무소속 신화창조 기록

장기철후보 19,361표, 이남철후보 1,352표, 김상휴후보 663표 순

이번 총선 결과 무소속 돌풍과 함께 전국적 주역으로 떠오른 유성엽 후보가 제18대 정읍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정읍지역 선거는 총 선거인수 97.189명 중 투표수 55,820명(무효 955명)이 참여해 57.44%의 투표율을 보여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선거 기피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개표를 앞뒀던 저녁 6시를 기해 각 방송사별로 이뤘던 출구조사에서 이미 압승으로 보도됐던 유 후보는 개표결과 33,489표(61.03%)를 얻어 19,361표(35.28%)에 그친 통합민주당 장기철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당선을 거머쥐었다.

또 이들 후보와 함께 경합을 벌였던 한나라당 이남철 후보는 1,352표(2.46%), 평화통일가정당 김상휴 후보는 663표(1.20%)를 각각 얻었다.

결과에 대해 세간에선 정읍지역은 30년의 지역정치 아성을 접고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초유의 기록과 함께 능력과 경험을 유권자들이 선택, 시대의 변화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선두를 다투는 양 후보가 신태인읍과 이평면, 고부, 감곡, 내장상동 및 일부 시내지역에서 접전이 예고되기도 했으나 막상 개표 결과 단 한곳 뒤짐 없이 유성엽 후보의 선두는 변함없었다.

이에 반해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은 칠보면(66,28%)과 옹동면(65.54%), 산내면(64.65%), 소성면(63.79%) 순이었으며 덕천면과 이평면, 영원면, 산외면이 뒤를 이었고 신태인읍을 포함해 선거인수가 타 면지역보다 2배 정도 되는 동지역에선 60% 투표율을 넘는 곳이 없다.

또 당선된 유성엽 후보의 경우 평균 득표율인 61.04%를 넘는 득표지역에는 79.50%(958표)를 얻은 고향 옹동면에서 최고치를 나타냈고 장기철 후보는 고향인 칠보면에서 603표(37.95%)를 얻어 935표(58.84%)를 얻은 유 후보와의 격차를 보였다.

유 후보의 강세를 보인 지역은 옹동에 이어 태인면(67.07%),장명동(66.18%),시기3동(65.88%)순으로 집계됐으며 산내면(65.48%)을 제외하면 수성동(64.05%),내장상동(62.69%),시기동(62.10%),연지동(62.10%) 등 시내지역에서도 단연 앞섰다.

이번 제 18대 총선 선거인은 총 97,189명 가운데 남성은 47,317명(48.69%)이고 여성은 49,872명(51.31%)으로 여성수가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8,036명(18.56%), 50대 5,260명(15.7%), 60대 이상 30,848명(31.74%)으로 고령층에 표가 몰려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역대 국회의원들은 15대 윤철상 후보가 39,329표, 16대 김원기 후보가 38,497표, 17대 김원기 후보가 32,562표의 당선사례와 유성엽 후보의 이번 33,489명의 득표에 비쳐 향후 진행될 선거에 있어 인구 감소를 감안한다 해도 정읍지역은 3만5천표 이내면 당선을 거머쥘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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