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간투자방식(BTL)을 도입해 시행중인 하수관거정비사업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노후관 및 노후 계량기 교체와 관련, 굴착구간에 대한 완전포장을 마폈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편의를 꾀한다는 방침으로 이들 공사구간에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기 전 완전포장 및 차선도색 공사를 완료, 죽림교~박병원 구간 등 시가지 9개 노선 2.5km에 대한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정읍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로굴착 현장은 정읍하수관거정비사업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탁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노후관 및 노후 계량기 교체현장이다.
정읍하수관거 정비사업은 532억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수관거 79.2㎞, 배수설비 6,253개소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완료되면 가정집 정화조 폐쇄 등 우.오수관 분리를 통한 악취제거 등 쾌적한 생활환경정비와 함께 정읍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노후관(273km) 교체 및 노후 개량기 교체공사(44,229)는 지난 2005년부터 내년까지 시행하는 사업으로 5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완료시 1일 1만톤이상 땅속에서 누수된 수돗물을 바로잡아 연간 30억이 절감되며 상수도 보급률도 현재 89%에서 95%이상 확대돼 105개마을 9천6백여명이 맑은 물 공급 혜택을 입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상하수도 굴착구간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우선 임시포장을 한 뒤 4개월 정도 자연다짐 기간이 경과한 후 포장을 시공하여야만 포장 후에 침하 등 하자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포장 복구기간이 장기 소요됨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편익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양해하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